남북한 대화 촉진토록 중국 영향력행사 요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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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북경 AP·UPI·AFP=합동】「부시」 미대통령은 26일 중국의 실권자 「덩샤오핑」 및 「리펑」 수상과 각각 회담하고 미국은 한반도 사태진전에 고무되었다고 밝히면서 중국이 북한에 한국정부와 대화를 갖도록 영향력을 행사해주기를 요청했다고 「말린·피츠워터」 백악관대변인이 전했다.
「부시」 미대통령은 25일 도착 후 인민대전당의 환영 만찬 연설에서 중국과 소련의 관계개선은 한반도의 안정과 캄푸치아 인민의 자결 및 평화를 모색하는데 새로운 진전을 가져다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6일 「부시」미대통령은 인민 대 전당에서 등소평과 가진 1시간동안의 회담에서 오는 5월에 있을 소련 공산당서기장 「고르바초프」의 중국방문에 초점을 맞춘 동서관계를 주로 논의했으며 이 자리에서 그는 「고르바초프」의 중국방문을 이 지역과 세계의 안정에 유익한 중요한 조치라고 환영했으며 미국의 대 중국정책이 중소정상회담의 결과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임을 등에게 보장했다고 「피츠워터」 대변인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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