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채경, 만취 음주운전 추돌사고…“몸을 못 가눌 정도”

중앙일보

입력

배우 박채경이 지난 8일 음주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다가 추돌사고를 일으켰다. 사진은 지난 2007년 7월 30일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드라마 ‘아이엠샘’ 제작발표희에서의 박채경 모습. [일간스포츠]

배우 박채경이 지난 8일 음주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다가 추돌사고를 일으켰다. 사진은 지난 2007년 7월 30일 서울 논현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드라마 ‘아이엠샘’ 제작발표희에서의 박채경 모습. [일간스포츠]

배우 박채경(31)이 만취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추돌사고를 일으켰다.

12일 채널A에 따르면 박채경은 지난 8일 오후 11시30분경 서울시 역삼동 한 식당 앞에 정차된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았다.

당시 박채경은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박채경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1% 이상으로 측정됐다”고 밝혔다.

피해 차량 운전자 A씨는 현재 목과 허리에 부상을 입고 입원 치료 중이다. A씨는 “사고를 내 차량 운전석에서 박채경이 내렸는데, 몸을 비틀거렸으며 제대로 가누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에 관해 박채경은 “드릴 말씀이 없다”고 짤막한 입장을 전했다. 박채경은 2006년 국내 항공사 광고모델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아이 엠 샘’과 ‘못 말리는 결혼’ 등에 출연한 바 있다. 현재는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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