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요신문 죽하 발언 맹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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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연합】중국의 주요신문은 「다케시타」 일본수상의 「침략전쟁 인정회피」발언에 대해 계속 세찬 공격을 퍼붓는 한편으로 고 「히로히토」왕의 전쟁책임문제를 또다시 추궁하는 기사와 논평을 싣고있다고 교도통신이 북경발로 보도했다. 「다케시타」발언에 대해 중국 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22일자 신문에서 『「다케시타」, 국제여론 규탄에 각료대책협의』란 표제로 맹공격했으며 지식인을 상대로 하는 광명일보도 「다케시타」 발언의 허구성을 비판했다.
또 노조기관지인 공인일보는 「역사는 마음대로 형태를 바꿀 수 없는 것」이라는 제목으로 「히로히토」의 전쟁책임을 날카롭게 물었으며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는 「일본정부 최고지도자의 비상식적인 발언에 경악한다」는 표제로 중일전쟁을 상기시키는 장문의 기사를 게재했다고 교도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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