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 산업기지 개발 착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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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군산·장성 산업기지 1단계(2백9만평) 건설사업이 20일 착공됐다.
이번 착공된 군산·장성 산업기지 개발 사업은 1천6백억원을 들여 92년까지 전북 군산시소용동 앞 바다를 매립하는 것으로 자동차·기 및 계 관련산업을 유치하게 된다.
건설부는 앞으로 대 중국교역에 대비, 전북 옥구군과 충남 서천군의 앞 바다도 매립, 2021년까지 여의도의 50배에 이르는 4천 60만평의 공단 부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건설부는 우선 1단계 사업지역에 34·7km에 이르는 34개 노선의 길을 뚫고, 3·4km의 철도와 하루8만t의 공업용수를 금강으로부터 끌어다 쓸 계획이다.
건설부는 또 93년부터 3조4천7백억원을 투입, 2단계 3천8백50만평의 매립에 들어갈 예정인데 새로 늘어나는 땅은▲공업용지 1천5백만평 ▲배후도시 4백만평 ▲항만용지 4백만평 ▲자유 무역지역 2백만평 ▲원자재 비축단지 1백만평 ▲관광·공원용지 6백만평 ▲기타 8백60만평으로 용도를 구분해서 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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