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평화 구걸하다 망한 송나라 떠올라…文정부 목표는 연방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연합뉴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연합뉴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통일, 경제 정책 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나열하며 “평화를 구걸하다 망해 버린 중국의 송(宋) 나라가 떠오르는 주말 아침”이라고 비난했다.

3일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들 말대로 우리는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세상으로 가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의 일련 기조와 정책을 언급했다.

우선 경제 정책에 대해서는 ‘청년 일자리 절벽, 자영업자들 폭망, 대기업 및 중소기업 해외 탈출, 공산주의식 무상분배 시대의 개막’이라고 평가절하했다.

또 평양공동선언과 군사합의 비준 등과 관련해 ‘선(先) 무장해제, 국가 보안법 폐지, 주한 미군 철수, 한미 동맹 와해로(인한) 대북 안전 무력화, 김정은 우상화에 동조’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홍 전 대표는 이같은 문재인 정부의 정책 흐름 기조에 ‘낮은 단계의 연방제 실시’라는 마지막 목표가 있다고 주장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na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