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상업어음|재할인 전면중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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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한국은행은 최근 물가불안이 높은 현실을 감안, 통화증발 억제책의 일환으로 8일부터 대기업에 대한 상업어음 재할인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
지금까지는 각 금융기관이 대기업이 발행한 상업어음을 담보로 대출을 해주었을 경우 대출금액의 30%를 한은이 무조건 해당금융기관에 연8%의 이자로 지원해 주었으나 앞으로는 이같은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얘기다.
그러나 중소기업에 대한 상업어음 재할인비율은 종전대로 50%를 유지키로 했다.
한은은 또 수출산업 및 소재부품산업의 시설자금대출시 적용하던 재할인도 대기업의 경우 이를 없애기로 했다. 그러나 중소기업에 대한 재할인비율은 종전대로 50%를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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