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 신탁은 동방 "바구니 3강 시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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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대통령배 88농구대잔치 3차대회 첫날(3일·잠실학생체) 여자부 경기(6강 리그)에서 1, 2차 대회우승팀인 서울신탁은과 국민은, 그리고 두 대회 모두 준우승팀인 동방생명이 각각 서전을 대승으로 장식했다.
따라서 여자부 챔피언 최종결정전 진출 2개팀은 1, 2차 대회 중간종합점수 상위팀인 동방생명(10점) 서울신탁은(9점) 국민은(7·5점)등의 3파전으로 압축되고 있다.
1∼6위까지 6점부터 1점까지 각각 1점차로 점수를 얻게 되어있어 3차 대회에서 이들 3개 팀간의 대결이 더욱 치열해지게 됐다. 특히 국민은은 반드시 또 우승을 해야 13·5점으로 출전티킷을 확보할 수 있는 절박한 입장이나 동방생명·신탁은 등 두팀은 2위만 해도 진출권을 따낼수 있어 약간 느긋한 입장이다. 그러므로 다음주 제주시리즈(10∼12일)첫날 신탁은-국민은의 대결에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동방생명은 센터 성정아(성정아·16점·리바운드16)의 화려한 골밑 플레이에 힘입어 1, 2차 대회에서 모두 연장전을 펼친 SKC에 87-65로 압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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