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직항해로 4월 개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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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중 직항로가 오는 4월부터 개설된다.
해운항만청은 3일 미수교국과의 해운협력 정책의 일환으로 중국과의 직항로 개설계획을 확정, 우선 4월부터 컨테이너 정기선 직항로를 개설하고 재래 정기선과 카페리 항로 등은 수요증가를 고려, 앞으로 점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운항항로는 부산∼인천∼상해와 부산∼인천∼천율항 등 2개 항로다.
운항선박은 양국간의 정상적 외교관계가 수립될 때까지는 양국이 공동 항해하는 합작선사를 설립, 합작선사가 제3국 국적선을 용선, 운항하게 된다.
한중 직항로가 개설되면 양국간 경제협력기반을 구축하게됨은 물론 현재 홍콩을 거치기 때문에 8∼9일의 수송기간이 걸리던 것이 5∼6일로 3일 단축되며 연간 1천만달러이상의 수송비 절감을 가져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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