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은 세계의 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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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 AP=연합】「댄·퀘일」미 부통령은 30일 미 전국 종교방송 자 협회 연례회의에서 소련이「증오의 신」에 뿌리박은, 종교를 부정하는 체제이기 때문에 세계에 악을 몰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퀘일」부통령은 또「레이건」전 대통령의 임기 초를 연상케 하는 어조로 소련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국제인권회의가 단순히「고르바초프」소련공산당 서기장의 선전 장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같은「퀘일」부통령의 연설은「부시」대통령이 동서관계에 대한 신중한 자세를 촉구했음에도 불구하고「부시」의 대소논평보다 훨씬 강경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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