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3연승 신바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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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마닐라=전종구 특파원】제10회 아시아 남녀 청소년 농구 선수권 대회에 출전 중인 한국선수단의 여자 팀은 대만을 꺾고 3연승을 구가한 반면 남자 팀은 일본에 패해 희비가 엇갈렸다.
여자 팀은 26일 이곳 이노이 아키노 체육관에서 벌어진 대만과의 B조 경기에서 골게터 하숙례가 22점을 올리고 유영주 (17점) 전주원 (13점)의 활약으로 77-63으로 쾌승, 4강의 결승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남자 팀은 일본의 속공 플레이에 번번이 골 밑이 뚫려 90-78로 패퇴, 2승1패 조 2위로 8강의 준결승 리그에 진출해 중국·이란·대만과 함께 1그룹에서 싸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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