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하락세 지속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주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미국증시가 반등에 실패한 가운데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11일째 이어지며 코스피 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단기 하락폭이 컸던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초반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외국인들이 다시 3000억원가까운 매물을 쏟아내면서 낙폭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 기관과 개인은 저가 매수세에 활발히 나서는 모습이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11.29포인트 내린 1318.5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국민은행,한국전력,포스코,SK텔레콤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신한지주와 KT가 소폭 상승하고 있다. 전기가스업과 전기전자업,철강금속업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현대건설이 워크아웃 졸업 발표에 힘입어 2% 이상 오르는 등 건설업이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8.46포인트 내린 631.88포인트를 기록하며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초반 반등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 반 매도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CJ홈쇼핑과 하나투어,네오위즈,플래닛82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NHN과 LG텔레콤,아시아나항공,하나로텔레콤,동서,CJ인터넷 등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손해용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