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5년 뒤 1000만대 생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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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TR><TD colspan="2" valign=top style="line-height:20px;">도요타자동차가 세계시장 석권을 위한 Ƌ개년 작전'에 돌입했다.

도요타는 올해부터 2010년까지 중국.러시아 등 세계 10개 지역에 새롭게 공장을 만들어 생산능력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이로써 도요타의 해외 공장 수는 지금의 31개에서 41개로 늘어난다.

이를 통해 도요타는 자동차 생산대수를 연 1000만대로 확대해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를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도요타의 생산대수(2005년 기준)는 736만대로 GM(905만대)에 비해 23% 정도 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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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GM은 경영난 해소를 위해 기존 공장을 폐쇄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도요타의 1000만대 생산체제는 세계 자동차시장 석권의 기반이 될 전망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도요타의 경우 올해 해외생산이 일본 국내생산을 처음으로 추월하게 된다.

특히 도요타는 주력시장인 북미시장과 더불어 중국.인도 등 아시아와 유럽, 러시아에서도 현지 생산을 확대해 신흥국가 시장을 공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가운데 올 연말과 2009년 미국 텍사스에 두 곳의 공장을 가동하는 것은 미국과의 무역마찰이 재연될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성격도 있다.

한편 도요타는 앞으로 일본 내수 판매가 크게 늘어날 전망은 없지만 수출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국내 생산능력을 당분간 연간 380만대 규모로 유지키로 했다.</TD></TR></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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