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새무역법 발효|한국과 우선협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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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연합】미국은 새종합무역법에 따라 올해 한국을 슈퍼301조에 의한「포괄적, 우선협상대상국」,「통신분야 우선협상 대상국」,「지적소유권 우선협상대상국」등으로 지정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미한국대사관의 경제담당관리들이 12일 말했다.
이관리들은 이날 한국특파원들에 대한 뉴스브리핑에서 미국은 이밖에도 한국의 농산물시장 개방, 포도주 수입에 따른 관세인하, 쇠고기 수입개방, 원화의 절상가속화를 위한 압력을 거세게 가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한국정부의 현명한 대책이 없을 경우 올해 한미간의 무역마찰이 심화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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