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폼페이오, 다음달 평양 방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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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뉴스1]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뉴스1]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내달 북한 평양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은 이번이 네 번째다.

미국 국무부는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폼페이오 장관과 이용호 북한 외무상의 회동 이후 헤더 나워트 대변인 명의로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나워트 대변인은 “오늘 폼페이오 장관은 뉴욕에서 북한의 이용호 외무상을 만났다”며 “폼페이오 장관은 다음 달 평양을 방문해달라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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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외무상과 회동한 사실을 공개하고 “매우 긍정적인 만남이었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에서 만난 폼페이오(왼쪽) 미 국무장관과 이용호 북한 외무상. [사진 폼페이오 트위터 켑처]

미국 뉴욕에서 만난 폼페이오(왼쪽) 미 국무장관과 이용호 북한 외무상. [사진 폼페이오 트위터 켑처]

폼페이오 장관은 이 외무상과 다가올 2차 정상회담과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후속 조치들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많은 일이 남아 있지만 우리는 계속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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