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홍콩 국제핸드볼대회에 출전중인 한국의 상무·광주시청이 나란히 남녀부 선두에 나서 27일 중국과 사실상의 결승전을 갖게 됐다고 선수단이 협회에 알려왔다.
광주시청은 대회 3일째인 26일 여자부 리그에서 대만을 21-18로 물리치고 3전 전승을 마크, 공동선두에 나섰다. 이로써 5개 팀이 출전한 여자부 리그는 한국-중국의 한판승부(27일)로 1, 2위가 가려지게 됐다.
또 남자부 B조 1위(2승)를 차지한 상무는 A조 수위 중국과 역시 27일 우승 다툼을 갖는다.
이날 광주시청은 최근 전력이 급성장한 대만과 초반 팽팽한 접전을 벌였으나 팀 리더 성경화의 재치 있는 어시스트를 바탕으로 이미영 백영란이 7골씩을 뽑는 활약에 힘입어 쾌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