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권에 아첨하는 자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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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민주당은 박준규 민정당 대표가 전두환씨 문제를 언급하면서 『10년 후 평화적 정권교체가 비리보다 돋보일 것』이라고 한데 대해 『시대정신을 외면한 발언』이라고 통박. 서청원 대변인은 『역사에서 단죄되어야할 현실을 역사적 평가란 이름을 붙여 미화하고 있다』면서 『이는 현정권에 아첨하려는 기회주의적 자세』라고 비난.
서 대변인은 『이는 구시대 경력을 문제 삼지 않고 기용해준 노 정권에 보답하려는 발언』이라고 했고, 이인제의원은 『노 정권의 인사정책이 실패하고 있음을 또 한번 보여주는 실례』라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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