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인류사상 최초 달 관광객은 일본인..머스크 17일 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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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유튜브 생방송에 출연한 마에자와 유사쿠의 모습.

스페이스X 유튜브 생방송에 출연한 마에자와 유사쿠의 모습.

일론 머스크 테슬라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인류 최초의 달 민간 여행자를 17일(현지시각) 공개했다. 머스크는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일본인 마에자와 유사쿠가 달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스페이스X는 지난 13일 스페이스X 로켓을 활용해 달 여행에 참여하겠다는 민간인과 계약을 마쳤다. 스페이스X는 트위터를 통해 "빅 팰컨 로켓을 타고 달 주변 여행을 하게 될 민간 탑승자가 서명했다"며 "우주여행 역사에 있어 커다란 진전"이라고 말했다.

빅 팰컨 로켓은 스페이스X가 지난 4월 공개한 최신형 로켓이다. 31개 엔진을 장착한 로켓은 150t을 우주로 쏘아올릴 수 있다. 미국의 아폴로 계획이 종료된 1972년 이후 달 궤도 근처에 접근한 인간은 아직까지 없다. 현재까지 마지막으로 달을 방문한 지구인은 아폴로 17호의 승무원이었던 유진 서넌ㆍ로널드 애번스ㆍ해리슨 슈미트 3명이다.

강기헌·허정원 기자 emc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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