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통신엽서제 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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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생활불편사항의 해결을 서울시에 직접 건의할 수 있는 시정통신엽서제가 26일부터 실시됐다.
시는 이를 위해 서기관을 책임자로 하는 12명으로 구성된 시정통신처리센터를 시장직속기관으로 설치하고 구청 기획감사과장을 처리 전담관으로 지정, 다른 업무에 앞서 처리토록 했다.
시는 시정통신엽서를 시청·구청 민원실과 동사무소에 비치하는 한편 월별 또는 분기별로 통· 반장과 시정 모니터 요원 등을 선정, 엽서를 발송케 된다.
첫날인 26일에는 통·반장 12만5천6백75명을 대상으로 반상회 건의사항 중 해결되지 않은 것이나 기타 건의사항을 기재해주도록 통신엽서를 발송했다.
접수된 엽서는 관계과 및 유관 부서와의 협의를 거쳐 신고인에게 처리결과를 통보하고 익명의 투서는 접수하지 않는다.
신고대상은 ▲청소·상-하수도·공해·무허가건물 건립 등 생활불편 ▲퇴폐업소 등 생활침해 ▲도로·교량 훼손이나 신설 건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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