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 개혁추진 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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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북경AFP=연합】몽고 공산당은 내년 중 조직을 정비하는 한편, 경제·법률·외교부문에서의 정책개혁을 추진하기로 최근 결정을 내린 것으로 중국관영 신화사 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신화사통신은 이날 울란바토르 발 보도를 통해 몽고집권 인민혁명당이 지난 25일 제5차 당 대회를 갖고 이 같은 대대적 개혁 청사진을 승인, 내년 상반기 중에 이를 실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통신은 몽고신문 우니안 지를 인용, 집권 인민혁명 당은 『집단지도체제의 원칙아래 모든 레벨의 조직을 개편 조정할 예정』이라고 말하고 법률개혁과 함께 『몽고의 외교활동 역시 개혁의 원칙을 따름으로써 보다 증진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화사통신은 또 몽고 인민혁명 당은 이번 당 대회를 통해 국영기업의 경우 자체회계와 자본조달 및 경영에 책임을 지도록 하는 경제개혁도 아울러 승인하고 당 창건자 가운데 한사람인 「조이발산」전당서기장에 대한 개인숭배의 영향을 일소하기 위해 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결정한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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