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여객선 폭발사고 탑승 1백28명 구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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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마닐라·세부AFP=연합】필리핀의 국내여객선 도나 콘치타호(1천4백41t)가 23일 오전 승객과 승무원 1백28명을 태우고 필리핀 중부해역을 항해하던 중 폭발사고로 침몰했으나 승선 자는 전원 구조됐다고 이 여객선 소유회사가 밝혔다.
사고 여객선의 소유회사인 고통해운사는 콘치타호가 승객에 의해 밀반입 된 폭죽을 싣고 마닐라를 출발, 마닐라 동남방 4백㎞지점의 일로일로시 인근을 항해할 때 폭죽이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 배가 전소됐으나 승선 자들은 구명정을 타고 전원 탈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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