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노사분규 업체 10%가 직장폐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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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올 들어 분규가 있었던 1천8백29개 기업의 10%인 1백85개 기업이 근로자의 쟁의에 직장폐쇄 신고로 맞선 것으로 집계됐다.
또 분규와 관련, 한국콘티넨탈식품· 동흥산업사(양산) 등 19개 기업이 폐업했다.
19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 들어 사용 주들이 직장폐쇄 신고로 파업에 대처하는 현상이 두드러져 대자조선·현대자동차·효성중공업등 대기업을 비롯, 모두 1백85개 업체가 폐쇄신고를 했다.
직장폐쇄 신고를 하면 근로자의 사업장 출입이 금지되고 기간중 사업주의 임금지급의무도 없어지나 실효성에 문제가 있어 노사간에 논란이 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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