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금고 잘 봐주겠다|재무부과장 등 둘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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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서울지검 특수1부 이상률 검사는 14일 재무부 이재국 중소금융과장 이인원씨(42)를 특가법위반 (뇌물수수) 혐의로, 신한상호신용금고 대리 황상준씨(34)를 공갈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해 6월 전국상호신용금고협회 서울지부장이던 김영규씨(60·구속중·전신한상호신용금고대표이사)로부터 『신용금고법 개정시 신용금고업자의 권익보호규정 삽입 및 평소 업무편의를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3백만원을 받는 등 7차례에 걸쳐 1천1백50만원을 받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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