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만난 정의용 실장, 오늘 오전 10시 40분 방북결과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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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로 5일 평양을 방문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북한 노동당 본청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났다.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로 5일 평양을 방문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북한 노동당 본청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났다.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을 이끌고 평양을 방문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6일 오전 10시 40분 청와대 춘추관에서 방북 브리핑을 한다.

정 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날 방북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했던 면담 성과와 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일정 등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정 실장은 5일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과 함께 평양을 방문했다.

특사단은 이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환담을 한 데 이어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김 위원장을 면담했다. 정 실장은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에게 문 대통령의 친서도 전달했다.

특사단은 일정, 의제를 비롯해 이달 중 열릴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 내용과 함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 평화정착 방안을 논의했다.

귀환에 앞서서는 북측과 만찬을 함께한 뒤 오후 9시 40분쯤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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