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性공부부' 캠페인 벌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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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남성과학회와 시알리스 판매사 한국릴리는 이달부터 '2006 性(성)공부부 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이 캠페인은 발기부전으로 인한 중년 부부의 성 문제로 인한 폐해에 대한 인식 전환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다.

오는 6월6일까지 성공부부 웹사이트(www.couple36.co.kr)에서 배우자를 위한 '36자 사랑의 메시지 콘테스트'를 연다.

성공부부 6쌍을 1차로 선정, 오는 21일 부부의 날에 신문 광고를 통해 사랑을 고백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응모 기간 중 온라인 투표를 통해 '베스트 성공부부' 3쌍을 선정, 오는 7월 미국으로 제 2의 허니문 여행을 보내준다. 이들은 미국에서 열리는 시알리스 웨스턴 오픈 골프대회도 참가한다.

남성과학회는 이를 위해 홍서범.조갑경 부부를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대한남성과학회 박남철 회장(부산대 교수)는 "발기부전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가장 고민하는 것은 부부간의 정서적인 거리감이다. 발기 부전은 남성만의 질환이 아니라 부부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로 인식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내 발기부전 환자는 약 230만 명으로 40대 이후 남성의 2명 중 1명이 이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그럼에도 이를 치료해야 할 질환으로 여기고 적극 대응하고 있는 사람은 10%도 안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02-3459-7772.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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