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운영 학생참여 불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서귀포=노재현 기자】장병규 문교부 차관은 9일 최근 대학가에서 확산되고 있는 학생들의 학사운영 참여요구와 관련, 『총·학장 선출, 교과과정 작성 등 학사운영에 학생들이 참여하는 것은 허용할 수 없다』고 못박고 『학생들의 집단행동에 대해 대학이 허용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의 한계를 분명히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차관은 이날 서귀포시에서 열린 전국 대학 학생처장 회의에 참석, 학생처장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장 차관은 또 문교부는 대학에 다니는 저소득층 자녀를 위해 3천억원 규모의 장학기금을 확보, 연 3백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토록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