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색채 분명히 할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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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공화당은 8일에도 전남도지부사무실이 교사들에 의해 점거되는 압력을 받고 있음에도 교육관계법에 대해서는 좀처럼 물러서지 않을 태세.
최각규 총장은『정부·여당의 전횡을 막기 위해 정책입안에 야3당 공조체제가 바람직하나 이데올로기 같은 문제가 깔려있는 것은 나름대로 독자안을 갖고 나갈 것』이라고 말해 교육법·노동법 등 노조관계법에는 보수색채를 분명히 할 것임을 시사.
조용식 대변인은『정부도 교육공무원 법만 내놓고 있고, 이 때문에 사회적 갈등이 있음에도 방관하는 건 문제』라고 지적했으나 『당에서 원하지 않아 구체적 설명은 곤란하다』며 당의 입장을 밝히기를 거부.
한편 항간에 나돈 여야 영수회담 가능성에 대해 조 대변인은『당정개편만 됐지 노 대통령담화가 가시화 된 건 없다』며 시기상조론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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