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제주판 칼라위성 제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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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최첨단 기술도입…한국 신문사상 처음
중앙일보가 미주지역에서 발행되는 현지 판을 국내언론사상 최초로 컬러인공위성 전송을 통해 제작, 21세기 첨단기술시대를 대비한 신문발행의 새 장을 열었습니다.
중앙일보가 본사와 로스앤젤레스지사·뉴욕지사·시카고지사를 동시 연결, 송-수신할 수 있는 컬러인공위성전송 시스템은 이 분야의 최정상인 미리코사 제품으로. 최신식 레이저광컴퓨터 통신체제로 3분마다 1페이지를 송-수신할 수 있는 초고속 성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1백만 재미교포들께서는 서울에서 발행되는 본지를 칼라 판일 경우 칼라 판 그대로 동시에 미주 전지역에서 받아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컬러인공위성 체제에 의한 신문제작은 중앙일보가 한국신문사상 처음입니다.
그 동안 미주교민들께 생생한 고국의 소식과 미국의 생활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이국생활의 훌륭한 반려자가 돼왔던 중앙일보는 앞으로도 더 유익하고 새로운 지면과 기술혁신으로 발전해 나갈 것을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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