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간-행정 간 조화기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전임 최동섭 장관이 업무를 완전히 파악해 일을 제대로 추진 할만한 시점인데다 별다른 과가 없어 유임을 점치던 건설부는 의외라는 반응. 또 새 장관이 건설 쪽을 경험한 적이 없는 학자출신인 점을 고려하면 실이 많다는 평.
그러나 박승 신임장관이 청와대 쪽의 「의지」를 잘 터득(?) 한만큼 앞으로 건설정책의 관건이 될 토지와 주택 폭을 강력히 밀어붙일 수 있는 점에서는 득이 될 수 있다는 분위기.
또 박 신임장관이 경제학적 센스가 있고 영어에도 능통, 장기적으로는 발전적일 수 있으나 다만 행정 면에서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낼지가 미지수라는 우려를 하고 있다.
한편 전임 최 장관은 토요일인 3일 권영우 주공 사장과 택지문제를 협의하는 등 정상적인 업무를 보았고 4일에도 평상시처럼 골프를 친 뒤 일찍 귀가,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