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용 승강기 줄 풀려|2명 숨지고 2명 중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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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2일 오후 8시30분쯤 서울 중곡 2동 132 빌딩 신축 공사장에서 공사용 승강기를 타고 작업 중이던 인부 이재우씨 (30) 등 4명이 승강기가 기울어지면서 중심을 잃고 15m 아래 바닥으로 추락, 이씨 등 2명이 숨지고 이성호씨 (30) 등 2명은 중상을 입었다.
사고는 이씨 등 인부들이 건물 외벽 유리 부착 공사를 위해 무게 4백kg의 대형유리 3장을 승강기에 싣고 7층으로 올라가던 중 5층에서 하중을 이기지 못한 승강기의 한쪽 밧줄이 풀려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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