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스토리] "마케팅 성공의 핵심은 조직" 실전 노하우 담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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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이북스 

『회사 살리는 마케팅』은 실무에서 얻은 노하우와 마케팅 이론을 이야기로 풀었다. [사진 유아이북스]

『회사 살리는 마케팅』은 실무에서 얻은 노하우와 마케팅 이론을 이야기로 풀었다. [사진 유아이북스]

『회사 살리는 마케팅』은 지하철 출퇴근 길에 완성한 10년 차 마케터의 책이다.

이 책은 사내에서 겪는 가상의 이야기를 통해 마케팅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준다. 저자는 실무에서 얻은 노하우와 마케팅 이론을 이야기에 대입해 글을 풀었다. 책 속에서 등장하는 ‘김아쉽’ 팀장이 부딪힌 문제의 핵심을 뽑아 조언을 해주는 방식이다.

저자는 마케팅 성공의 핵심은 ‘조직’에 달려 있다고 강조한다. 책 전반을 통해 마케팅은 일부 실무자만 하는 활동이 아니며, 조직 전반이 함께 움직여야 하는 일임을 강조하고 있다. 책 속에서 저자가 내린 결론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저자가 책 속에 등장하는 뛰어난 마케터가 아니라는 것. 두 번째는 마케팅 성공의 핵심은 기발한 아이디어나 재미있는 광고나 이상적인 브랜드 전략보다도 ‘회사’라는 ‘조직’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회사 내에서 마케팅 부서는 브랜드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제품을 만들고 알리는 역할을 주로 한다. 그런데 이 브랜드의 방향을 제시하고 제품을 만들고 알리는 건 마케팅 부서 혼자 진행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회사 모든 부서의 도움을 받고 협의해야 할 수 있는 것을 알려준다.

이 책은 현장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케터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다. 또 스토리마다 문제 되는 상황과 개선안을 제시해 놓았다. 김새암·김미예 지음, 224쪽, 유아이북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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