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촉구 농성 돌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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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SLOOC) 공채직원들은 30일 정부와 SLOOC에 대해 사후 취업보장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24시간 시한부 농성을 벌였다.
직원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신설 정부투자기관으로의 취업수용 방안을 명백히 확정, 제시할 것 ▲타 기관 취업시 기존직원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 제도적 대책 마련 ▲신설될 국민체육진흥재단(가칭) 의 합리적인 인원산정 및 선발계획 재수립 등을 촉구했다.
「88공채동우회」명의로 된 이 성명서는 이날 현재 취업이 확정된 직원은 취업대상 7백66명 중 15%인 1백15명에 불과하며 그나마 취업결정 인원의 80%는 타자 등 단순기능직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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