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합판 쿼타 확보 불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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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국내 종합상사들이 내년도 인도네시아 산 합판 쿼터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내년도 대한 합판 수출목표량을 50만 입방m로 결정, 현재 20여 개 사인 대한합판수출창구를 5개 사로 정비, 10만 입방m씩 배정할 방침이어서 국내 수입상들 간의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
그러나 인도네시아는 현지법인이 있는 회사에 배정 우선권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럭키금성·선경·동화기업·삼성물산·쌍용물산·삼미사 효성물산 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도네시아 대 대한수출목표 50만 입방m는 국내 합판생산량의 50%에 달하는 양으로 이것이 전량수입 될 경우 국내업계의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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