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씨 미국망명 가능성 부시정부 첫 시련될듯|뉴스데이지 보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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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서울=연합】한국주재 외교관들은 전두환전대통령이 부득이 국외 망명의 길을 택하게 될수도 있다고 믿고 있으며 미국관리들은 이 경우 첫 망명지로 꼽히는 미국의 차기 행정부가 첫 외교적 곤경에 봉착할지 모른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29일 성조지에 전재된 미 뉴스데이지가 보도했다.
뉴스데이지는 전씨가 과거 이란의 「팔레비」 왕이나 필리핀의 「마르코스」 대통령처럼 국외망명을 택하게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들의 망명문제가 「카터」 정부와 「레이건」 정부를 괴롭혔던 것처럼 아마도 「부시」차기대통령도 취임전부터 전씨문제로 곤경에 처하게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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