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아마복싱의 최강자를 가리는 챌린저대회(89년 2월24일·카사블랑카)에 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시헌(朴時憲·라이트미들급)과 은메달리스트 백현만(白賢萬·헤비급)이 출전하는 것으로 28일 최종 확정됐다.
대한복싱연맹은 당초 국제아마복싱연맹(AIBA)의 결정에 따라 라이트플라이급의 오광수(吳光洙), 플라이급의 김광선(金光善), 그리고 박시헌 등 3명을 출전시킬 예정이었으나 김은 은퇴하고 오는 내년 봄까지 쉬겠다는 의사를 밝혀 AIBA측과 협의, 이같이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