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호감' 장영란 뮤지컬 데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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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호감'의 대표주자로 사랑받고 있는 장영란이 뮤지컬에 도전한다. 각종 쇼 프로그램에서 비호감을 자청하는 독특한 이미지로 사랑받아온 그녀가 연기자로서 본격 활동을 선언하고 그동안 숨겨왔던 '끼'를 발산하게 됐다. VJ.리포터로 활약하면서 인터넷 검색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보여준 그가 연기자로서 선택한 첫 작품은 뮤지컬 '씨저스 패밀리'다.

다음달 23일부터 8월27일까지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씨저스 패밀리'는 일확천금 때문에 벌어지는 오해와 갈등 그리고 사랑에 관한 이야기들을 진한 웃음과 감동으로 풀어낸 작품. 극중에서 장영란은 백치미인이지만 섹시한 외모로 주변 남자들을 사로잡는 샤론리 역할을 맡았다.

연기는 물론 춤.노래 실력까지 함께 보여야 하는 토탈 퍼포먼스인 뮤지컬을 통해 연기자로서의 첫발을 내딛는 그의 분발이 기대된다. 공연문의 티켓링크. 02-1588-1780.

문화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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