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포철고개」 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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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국가대표 김주성(김주성)과 이태호의 그림 같은 콤비플레이가 맹위를 떨친 대우가 88프로축구 우승팀인 강호 포철을 꺾고 제43회 전국축구선수권대회 4강에 올랐다.
국가대표 7명을 보유한 대우는 22일 동대문운동장에서 벌어진 준준결승에서 김주성(2골) 이태호(1골) 콤비가 결정적인 순간마다 어시스트와 절묘한 슈팅을 성공시켜 강태식(강태식·전반37분) 이흥실(이흥실·후반44분)이 각각 한골씩을 터뜨린 포철을 3-2로 제압, 프로시즌 1승1무4패의 열세를 딛고 귀중한 승리를 거두었다.
또 이에 앞서 유공은 FW 신동철의 2골과 LK 이광종의 결승골로 연세대에 3-1로 승리, 25일 대우와 결승진출을 다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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