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브리핑] 부영, 전국 9만 여 가구 임대료 1년간 동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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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부영그룹이 상생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사내에 ‘비상점검단’을 만들어 임대주택 내 사소한 하자라도 끝까지 추적해 고치기로 했다. 경제 여건이 어려운 서민의 주거 부담을 덜기 위해 향후 1년간 전국 임대주택의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를 동결한다. 전국 120개 단지, 9만3000여 가구의 부영아파트가 대상이다. 또 부영은 고객과 지역사회, 협력사들이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라오스 세피안 세남노이 댐 붕괴로 인한 수해 지역에 10만달러의 구호성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이밖에 교육·문화시설 기증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힘쓰고 있다. 부영 관계자는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고객을 모시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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