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수산시장 탈세 전순환씨 관련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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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대전=김현태기자】전두환전대통령의 사촌형 전순환씨(67)가 대표이사로 있던 대전시오정동(주)대전수산시장의 부지매입과정에 대한 특혜 여부를 수사하고 있는 대전지검은 16일 당시 부사장 강대안씨(51·현 대표이사)가 대전시삼성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매입한뒤 곧바로 대지일부를 타인에게 팔면서 2천8백여만원의 세금을 포탈한 것을 비롯, 83∼86년까지 4억6천여만원의 농수산물안정기금을 유용한 사실을 밝혀내고 전순환씨의 관련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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