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사 노동조합|정전사장 경찰에고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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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경향신문 노동조합은 14일 전 경향신문사장 정구호씨가 「88년 평화적 정권교체를 위한 준비연구」를 하면서 장연호씨등 2명의 실무자를 회사 업무와는 직접 관련이 없는 해외출장을 보내 회사공금을 사용한 것과 관련, 정씨를 업무상횡령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키로 했다.
노조는 이날 성명을 발표『정구호씨가 이 사건에는 배후인물이 없고 순전히 개인적인 차원에서 계획된 것이라고 변명한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얕은 술책』이라며 『정구호·윤상철·장연호·양동안씨등은 하루속히 그 배후세력등 음모의 진상을 국민앞에 밝히고 사죄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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