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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1시께 부산 동구 부산국제여객터미널 앞 부두에서 백골화된 시신 1구가 발견됐다.
발견 당시 시신은 청바지로 추정되는 옷을 입었으며, 머리와 팔, 발목 등이 없는 상태였다.
출동한 해경은 일대를 수색했지만 사라진 신체 부위는 찾지 못했다.
해경의 한 관계자는 “부두 청원경찰의 신고로 출동했다”며 “자살한 뒤 부패하며 시신이 분리됐는지, 타살인지 여부는 맨눈으로 확인이 어려워 부검을 통해 사인을 확인하고 수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