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왕래>말썽거리 파할 속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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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재계와 정치권의 공식적인 첫 만남으로 관심을 모았던 민정당파 경제4단체와의 회동 계획이 잇따른 물의와 함께 무기연기 됐다.
당초 민정당측이 경제현안에 대해 자유토론을 하자고 제의함으로써 추진된 이 계획은 10월26일 전경련에 이어 1일 기협중앙회, 7일 대한상의, 9일 무협과 자리를 같이 할 예정이었으나 1일 기협중앙회 중소기업인들과의 모임을 끝으로 최근 민정당측이 연기를 통보해와 상의조찬이 30일께로 미뤄지는등 유야무야된 것.
이에 대해 재계관계자들은 전경련회장의 특정정당에 대한정치자금제공부가 발언등 초반부터 물의를 빚은 것을 의식, 국회기간중에 굳이「말썽거리」를 만들지 않으려는 게 아니느겠냐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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