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상의, 한국을 통신기기 개방 협상대상국 지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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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미 상의가 한국을 통신기기 시장개방 우선협상대상국으로 지명함에 따라 통신기기의 대미수출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이고 있다.
7일 대한무역진흥공사의 워싱턴사무소보고에 따르면 미상의 통신기기 전담팀은 한국과 프랑스를 시장개방 우선협상대상국으로, EC(유럽공동체)및 브라질·캐나다·멕시코등 6개국을 시장개방모니터 대상국으로 선정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행정부에 제출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미행정부는 11월말쯤 차관보급으로 구성된 무역정책 심의그룹에 정식으로 보고서가 접수되는 대로 12월 첫주 이에 관한 최종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이 같은 움직임은 새로운 미통상법에 따라 미행정부가 내년 1월23일까지 우선협상대상국을 지정토록 한 규정에 의한 것으로 국내업계에 맞바람이 거세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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