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문도·이수정·김동호·허만일·박용상씨 5인 실무위서 언기법 입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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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80년 말 제정된 언론기본법은 당시 대통령 비서관 허문도·이수정씨와 문공부의 김동호 기획관리실장, 허만일 공보국장, 박용상 서울 민사지법 판사 등 5명으로 구성된 실무대책위원회에 의해 입안 된 것으로 밝혀졌다.
입법 회의 당시 간여했던 한 소식통은 7일 이 법의 제정은 계엄해제 후의 언론대책의 일환으로 언론통폐합 조치 직후인 80년 11월 중순부터 본격적 실무작업이 시작 됐고, 입안 당시 예상되는 문제점까지 이미 검토됐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 법 제정 당시 5인 실무대책위 멤버 이외에 몇 몇 인사가 간혹 참여했으나 실제 작업은 5인이 10여 차례의 회의 끝에 마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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