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인하 초읽기…금주 초 단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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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당초 11월 중순 쯤으로 예상됐던 유가인하가 초 읽기에 들어가 이번 주 중반이전에 단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 인하 방침은 이미 지난 10월 14일 정부의 올림픽 후 경제종합대책발표에서 방침이 확정됐던 것으로 다만 시기선택이 문가였는데 경제기획원 측에서는. 유가인하가 갖는 물가불안심리 진정효과를 생각해 연말 물가상승에. 대비, 인하시기를 11월 말 쯤으로 할 것을 희망해 왔던 것.
그러나 이미 기정사실화된 인하방침을 마냥 뒤로 미루는 것도 모양이 이상한데다 추곡수매가가 고솔인상족으로 굳어짐에 따라 관계부처사이에 이를 희석하기 위해 앞당겨 단행하기로 합의했다는 것.
인하폭에 대해서는 당초 동자부 측이 평균 4·2%(소비자가격기준) 인하 안을 들고 나뫘으나 기왕 내릴바에야 5%를 넘기는 것이 좋겠다는 기획원측 의견에 따라 5%를 약간 상회하는 선으로 재조정하기로 했다는 것.
한편 전기요굼인하는 유가와 달리 이를 내리려면 물가안정위원회, 국무희의 등을 거쳐야하는 절차가 필요해 11월중순경 시차를 두고 평균 4∼5%정도 인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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