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 대입주관식 59∼41문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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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89학년도 대학입시(전기대 12월 16일 실시)에서 학력고사 총점 3백20점 가운데 29%(93점)가 배점되는 주관식문제의 문항수가 인문계 41, 자연계 40, 예·체능계 39문항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국어I과 수학·영어, 예·체능 과목을 제외한 국사·사회·제2외국어· 실업·국어II·국민윤리·과학 등 7개 교과의 주관식 문항 당 배점은 2점으로 고정된다. 중앙교육평가원(원장 공영목)은 31일 이 같은 주관식 문항 수 및 배점을 확정하고 주관식문제 답안지는 중앙교육평가원이 제공하는 답안지 이외에 각 대학이 객관식 답안지와 함께 자체 제작하는 답안지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입시에서 주관식 문제는 인문계의 경우 31∼44문항으로 융통성을 두는 등 문항 수를 확정하지 않고 출제위원이 문항 수와 배점을 결정하도록 했으나 89학년도 입시에서는 과목별로 문항 수를 확정하고 출제위원은 국어I과 수학·영어의 문항 당 배점만 2∼4점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에 따라 과목별 주관식 문항 수는 국어I(한문 포함) 7, 수학I·II의 15, 수학I·II의 27, 영어 8, 예·체능 4문항이 되며 나머지 국사·사회·과학·국민윤리·제2외국어·실업·국어II 등은 모두 3문항씩 출제된다.
객관식문제 문항 수는 88학년도와 마찬가지로 인문계 2백8, 자연계 2백1, 예체능계 1백94문항이 각각 출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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