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인상폭 재조정 요구 정부노임·군납단가 인상검토

정부는 최근 최저임금심의회에서 결정한 내년도 최저임금인상폭 29.7%가 중소기업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으로 보고 이의 재조정을 최저임금심의회에 요구하는 한편 임금인상 폭만큼 정부의 노임단가와 군납단가 등을 인상,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
안병화 상공부장관은 27일 오전 중소기업중앙회 초청간담회에 참석, 이같이 밝히고 노동법개정문제와 관련, 업계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또 중소기업 고유업종문제와 관련,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모두 참석하는 공개토론회를 개최, 양측의 의견을 절충해 업종조정을 할 것이며 중소기업영역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어 신문사의상업인쇄업참여문제에 대해 문공부와 협의, 이를 억제해나가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