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고문사실 계속 부인 문귀동씨 항소 첫 공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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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부천서 성 고문사건의 문귀동 피고인(41)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이 25일 오후4시 서울고법형사2부(재판장 유태현 부장판사)심리로 열려 공소유지 변호사인 조영황 변호사(특별검사)의 직접 심문이 있었다.
문 피고인은 이날 조 변호사가『항소 이유서에서 억울하다고 밝혔는데 정말 그런가』라고 질문하자『예』라고 크게 답변한 뒤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이날 재판에서 피고인측 변호인 이해우 변호사는『기록을 충분히 검토하지 못했다』면서 변호인 반대심문을 연기해줄 것을 요청.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여오는 11월8일 오후4시 재판을 속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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