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총재 방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김대중 평민당 총재가 소련과학아카데미 소속 미·캐나다 문제연구소의 「알바토프」소장으로부터 소련방문을 초청 받았다고 22일 평민당이 발표했다.
김총재는 「알바토프」소장의 초청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것은 아무 것도 결정된바 없다고 이상수 대변인이 발표했다.
이대변인은 『지난 19일 인편을 통해 「알바토프」소장의 초청장을 접수했다』고 밝히고 『「알바토프」씨는 소련에서 미국과 태평양문제에 관해 가장 영향력이 있는 전문가며 소연방 최고회의의 일원』이라고 말했다.
이대변인은 『이 서신에는 태평양 혹은 미국·한반도 문제에 관한 김총재의 글이 있다면 얻고싶다는 것과 김총재가 소련을 방문하겠다면 기꺼이 도와주겠다는 내용이 실렸으며 1, 2명의 수행원도 받아들이고 비자는 세계 어디서나 그 나라에 주재하는 소련대사관에서 발급해주겠다고 설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