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동아 패권다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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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대학야구 가을철 리그>
전국 대학야구 추계리그의 패권은 한양대와 동아대의 한판승부로 판가름나게 됐다.
한양대는 19일 동대문야구장에서 벌어진 경성대와의 준결승에서 5회 초 8번 대타 배창익 의 3점 홈런 등 6개의 안타를 집중시켜 일거에 5점을 추가함으로써 8-2로 압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한편 동아대는 성균관대를 맞아 1회 초 1번 김태완이 좌월 솔로홈런을 뽑아내면서 타격에 불이 붙어 연속 2안타 후 6번 김선일이 또다시 3점 홈런을 뿜어내 4점을 선취, 일찌감치 승세를 굳혔다.
이로써 동아대는 제43회 대학야구선수권 우승에 이어 올 2관 왕을 노리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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