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노회찬 의원님 비보에 참담…명복을 빕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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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 [사진 경기도]

이재명 경기지사 [사진 경기도]

이재명 경남지사가 고인이 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에 애도를 표했다.

이 지사는 2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노회찬 의원님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참담한 마음을 금할 길 없습니다"라며 심경을 밝혔다.

이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도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드루킹 뇌물 수수 의혹을 받던 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노 원내대표는 유서에서 "(드루킹 측으로부터) 2016년 3월 두 차례에 걸쳐 4000만원을 받았다. 어떤 청탁도 대가도 없었다"고 남겼다.

이어 "나중에 알았지만, 자발적인 모금이었기에 마땅히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야 했지만 그러지 않았다"며 "누구를 원망하랴. 참으로 어리석은 선택, 부끄럽고 책임을 져야 한다"고 토로했다.

한편 노 원내대표의 장례는 정의당장으로 5일간 치르며,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이재명 경기지사 트위터 캡처]

[이재명 경기지사 트위터 캡처]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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